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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상품권을 영접하라

전국 어디서나 사용가능… 100억원 규모 우선발행 7월 유통
수수료 정부지원 대체 등 시장 활성화 팔걷어

전국 모든 재래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국 공동 전통시장 상품권이 오는 7월 출시된다.

중소기업청은 27일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가맹시장 모집, 금융기관 취급 시스템 구축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전통시장 상품권의 유통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왔던 지역적인 사용제한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국 공동 전통시장 상품권은 100억원 규모로서 우선 발행되며 전국상인연합회가 발행 주체가 되고 위변조 방지를 위해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인쇄되며 전국 3천100여개 새마을금고를 통해 판매된다.

특히 일반적인 상품권 가맹점은 상품권 거래금액의 2~4%를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지만 이번 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원으로 수수료 부담을 개선했다.

아울러 상품권 소지자도 가맹시장의 위치와 상품정보를 안내지와 인터넷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고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 주차장 할인권이나 상품할인 쿠폰 등의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될 계획이다.

중기청은 올해 중 600여 이상의 전통시장을 가맹시장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정부포상금을 동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정부·공공기관·기업의 상품권 활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상품권의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 상품권 추진을 위해 전국 상인연합회, 새마을 금고, 한국 조폐공사 등이 MOU 등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전통시장으로의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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