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폰의 대명사인 LG ‘프라다폰’의 후속작 ‘프라다폰2’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급스러움으로 상위 0.1%의 VVIP고객을 겨냥, 출시를 앞두고 있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말 출시예정인 프라다폰2는 지난 2007년 이태리 명품 패션브랜드 프라다와 제휴해 출시했던 프라다폰의 후속 제품으로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를 노린 180만원 대 초고가 명품폰이다.
프라다폰은 간결하고 우아한 디자인에 3인치 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 타입의 쿼티(QWERTY) 자판을 장착해 문자메시지, 문서 편집 시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또 UI(사용자 환경)을 대폭 강화했다. 흑백의 간결한 UI 디자인은 유지하되 입체적인 메뉴 조작과 두 손가락으로 손쉽게 사진, 웹 페이지, 문서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 프라다가 직접 제작한 44개 배경화면과 17개 벨소리 등을 내장했으며, 인터넷 풀 브라우징, 와이파이(Wi-Fi, 무선랜), 슈나이더社가 인증한 500만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라다폰은 최고의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기존 휴대폰에서 느낄 수 없는 명품의 가치를 제공해 왔다”며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두 번째 프라다폰도 전작을 능가하는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프라폰2의 비공개 쇼게이스를 27일 부터 3일간 삼성동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프레지던셜 스위트룸’에서 1천명 미만의 VVIP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