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동서발전주식회사는 27일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기술개발 등 공동 관심사항에 대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공사와 동서발전에 따르면 ‘바이오가스터빈(5㎿급) 열병합발전시스템 개발’ 연구사업에 2012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하고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활용한 사업 등도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50㎿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하루 200톤 규모의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RDF) 시범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 매립 위주의 기존 폐기물처리방식을 탈피, 반입되는 모든 폐자원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가연성폐기물 자원화시설,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35만㎡ 규모의 ‘수도권 폐자원에너지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14일 전남 진도 울돌목에 국내 최초로 조류발전소를 준공한데 이어 2011년까지 충남 당진에 1.5MW급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관계 구축에 따라 정부가 주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양사의 기술협력으로 친환경에너지의 개발 및 활용 등에도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