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NH농협) 2009 NH농협 고양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개인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김건희는 27일 고양 성사시립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개인단식 1회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챈이(대만)를 2-0(6-4 6-1)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김건희는 유민화(NH농협)를 2-0으로 누르고 올라온 이진아(양천구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또 이예라(한솔제지)도 개인단식 1회전에서 중국의 지 춘 메이를 2-0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해 역시 중국의 쪼우 이 미아오와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채경이(고양시청)는 1회전에서 러시아의 카로바 에레나에게 접전 끝에 0-2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고, 개인복식에 나선 조은혜(NH농협)-김소정(한솔제지)조와 장경미(창원시청)-이진아(양천구청)도 8강전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물삽 소피아-와나숙 넝나다(태국) 조와 황 이 솬(대만)-짱 링(홍콩) 조의 벽을 넘지 못해 4강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