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대표하는 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종합우승을 탈환해 도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오는 30일부터 6월2일까지 전남 여수일원에서 열리는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1천225명(임원 357명·선수 866명)명의 도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한용수(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 총감독은 “지난 해 수영 종목에서 부진한 면을 보이며 아쉽게 서울에 종합우승을 내줬다”며 “그러나 이번 체전을 앞두고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한만큼 필승의 각오로 종합우승을 되찾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용수 총감독은 “지난 해 11월 실시된 도대표 1차 선발전에 이은 강도 높은 동계강화훈련과 수영 등 정책 종목의 특별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며 “선수와 지도지들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둬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우승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감독은 “전통적 강세 종목인 육상을 비롯해 테니스와 농구 등 구기 종목의 상위 입상과 인라인롤러, 유도, 펜싱 등 기록 및 체급 종목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엇보다 수영 종목의 선전에 따라 종합우승의 향방이 가려질 것”이라며 “도 수영 선수단은 지난 해와 비슷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고전이 예상되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좌우되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 총감독은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한껏 발휘,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