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포천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도대표 최종선발전 여자고등부에서 우승했다.
포천고는 28일 수원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도대표 최종선발전 여자 고등부 결승에서 국가대표 엄혜원과 주니어대표 최민정, 이주희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장안고를 3-0(2-0 2-0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포천고는 오는 10월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포천고는 1단식에 나선 ‘에이스’ 엄혜원이 강력한 드라이브와 드롭샷을 앞세워 상대 이예진을 21-14, 21-13으로 가볍게 제압해 게임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포천고는 이어 2단식에 출전한 최민정이 강력한 스매싱과 네트플레이로 장안고 김보형을 2-0으로 눌러 우승에 한걸음 다가선 뒤 3복식에서도 엄혜원-이주희 조가 정연이-서윤경 조를 역시 2-0으로 완파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