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캠코,전환대출 금리 조건 대폭 완화

금리 12%인하·상환기간 5년 오늘부터 시행

이달부터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 금리가 종전 20%에서 12%로 인하되고 상환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또 전환대출 신청 대상자 범위도 연 30% 이상 고금리 대출자에서 연 20% 이상 대출자로 확대됐다.

31일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저신용자가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채무를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 요건을 완화해 6월 1일부터 시행한다.

전환대출은 신용등급이 7~10등급으로 낮은 저신용자가 금융기관이나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대출받은 채무를 은행의 낮은 금리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캠코가 작년 12월1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전환대출 요건 완화로 전환대출의 금리는 종전 연 15.5~21%에서 연 9.5~13.5%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상환 기간도 최장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이럴 경우 대부업체에서 연 49.2%로 1천만 원의 대출을 받아 전환대출로 갈아타게 되면 매달 이자가 4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줄어들고 이자와 원금을 합쳐 5년 간 매달 22만 원만 갚으면 된다.

또 지원 신청 대상자 범위도 확대됐다.

전환대출 신청 가능한 대출 금리 기준은 연 30% 이상에서 연 20% 이상으로 완화됐고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 중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해 12개월 이상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사람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6개월 내 ‘25일 이상’ 연체 기록이 없어야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3개월 내 ‘30일 이상’ 연체 기록만 없으면 지원 대상이 된다.

대출액이 1천만 원 이하인 사람은 직접 방문 없이 인터넷(www.c2af.or.kr)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