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인터넷 직업정보제공사업자를 가장, 여성들을 모집해 유흥업소에 공급한 혐의(직업안정법 위반 등)로 보도방 업주 A(28)씨 등 3명을 입건 조사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 등으로부터 여성들을 공급받은 유흥업소 업주 B(30)씨 등 44명과 성매매에 종사한 여성 C(36)씨 등 6명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초 경인지방노동청에 인터넷 직업정보제공사업자로 신고한 뒤 인터넷에 광고를 게재,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회원으로 가입한 여성 130여명 중 일부를 인천 지역 유흥업소 44곳에 공급하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4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