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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소제조 경기전망 파란불

6월 업황건강도지수 79.6 전월비 1.6p ↑… 4개월째 상승세
경기회복 기대감 반영 분석… 상승폭은 둔화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6월 인천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79.6로 전월 78에 비해 1.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49.6으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상승은 중기제품 공공구매 확대, 노후차 교체시 세금감면으로 신차판매 증가 등의 내수부양효과와 전자, 통신기기 관련 업종의 해외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수의 상승폭은 상승세를 이어온 지난 3개월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중앙회 인천본부는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희망적이지만, 민간부문의 투자가 살아나야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인천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 지수는 전국평균(86.6)에 비해 7.0p 낮아,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GM대우 사태의 장기화 등에 따라 인천지역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6.1)이 중기업(83.9)보다 상대적으로 업황전망을 어둡게(7.8p 낮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과 비교할 때 자금조달 애로는 감소(4.1p)한 반면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쟁쟁력 약화 및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애로 요인은 증가(각각 5.4p, 5.3p)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에 비해 자금조달 애로는 정부의 적극적인 신용보증한도 및 정책자금 지원 확대로 7.4%p 감소(36.3%→28.9%)한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감소 요인은 각각 6.6%p, 6.5%p 증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6월 인천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결과에 대해 최근 우리경제가 하락세를 멈추고 몇 달 동안 경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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