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이달 말까지 지역 내에서 사람이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과 창고를 포함, 37개 채를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군이 추진한 ‘빈집정비사업’에 따라 현재까지 폐가 등 12개 채가 철거를 마쳤으며, 예산 지원이 가능한 나머지 25개 채도 6월 중 모두 철거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주택 등을 소유한 주민은 해당 면사무소에 건축물 철거를 신청하면 옹진군이 철거사실을 확인 후 1곳당 100만원씩의 지원금을 준다.(문의 ☎ 032-899-2845)
군 관계자는 “폐가로 방치된 주택 등을 정비하고 나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관광객을 상대로 섬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