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광명시가 만65세 이상 노인 및 등록 장애인들의 지하철 무료이용과 환승할인 편의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발급 예정이었던 경기도 무임 RF교통카드가 카드제작사의 문제로 차질을 빚고있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카드제조사의 부도와 제작능력한계 등으로 당초 계획된 날짜에 발급이 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자 도와 시는 긴급대책으로 농협영업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각 동 주민센터로 긴급 공급하는 한편 농협의 카드제조 업체로 하여금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 공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카드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은 본인이 신청했던 각 동 주민센터 및 농협영업점에 직접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즉석에서 발급 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카드를 발급을 원하는 사람들이 초기에 대거 몰려 물량 부족으로 발급업무가 지연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8일 이후에 각 동주민센터를 방문, 카드를 발급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시 또한 농협측의 카드제조사 문제로 인해 발급에 차질을 빚고있다.
이에 800여명의 사전접수를 받은 광명2동 주민센터(동장 안진호)의 경우 이러한 혼란을 사전에 막고자 관내 전역에 발급지연 안내문을 부착하고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교통카드 발급지연 홍보를 하고있다.
고중오·이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