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일 신종 베트남 마약인 툭락과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베트남인 H(20)씨 등 5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L(22)씨 등 2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베트남인 H씨 등 2명은 지난 4월 중순쯤 베트남에서 밀반입한 ‘툭락’을 같은 베트남인 W(31)씨 등 6명에게 판매한 후 투약한 혐의다. 또한 L씨 등 17명 역시 지난 4월 초쯤 중국 대련에서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툭락은 베트남 청소년들 사이에서 환각 물질로 유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해당 마약을 감기약으로 위장해 국내로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