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007년 9월 사업을 개시한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1년 9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을 돌파했다.
3일 중소기업 중앙회에 따르면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등 사유발생 시 생계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는 사업 원년인 지난 2007년 4천14명(30억원), 2008년 1만4천423명(388억원)의 가입자를 보인데 이어 올해 지난 5월 30일 현재 작년 대비 40% 늘어난 2만265명(618억원)으로 증가했다.
노랑우산공제는 매월 일정부금을 납입해 폐업·사망 등 공제사유가 발생시 일시금으로 공제금을 지급함으로써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주의 퇴직금마련을 위해 사회안전망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이다. 또 공제가입자를 위해 LIG손해보험에 단체보험을 무료로 가입, 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발생 시 보험금을 월부금의 최대 150배까지 받을 수 있다.
이종열 공제사업본부장은 “출범한지 1년 9개월 만에 2만명을 돌파하는 등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장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가입자수 2만5천명, 기금조성액은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5년에는 가입업체수 7만5천명, 기금조성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