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 낀 짙은 안개가 걷히면서 4일 오전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연안여객선이 평소와 다름 없이 정상운항을 시작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 최북단 도서와 여객선 항로 곳곳에 낀 안개가 걷히면서 평균 가시거리는 2~5km를 회복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까지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하던 인천~연평, 인천~백령 등 8개 항로를 포함한 12개 항로의 연안여객선이 정상적으로 운항하면서 서해 도서지역을 찾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해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