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KB국민은행이 2009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국민은행은 6일 강원 양구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7분 터진 한수빈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3분 최재영의 쐐기골에 힘입어 예산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1무를 거둔 고양KB국민은행은 C조 1위로 8강에 안착, A조 2위로 합류한 울산미포조선(1승1무)과 준결승행 티겟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안산할렐루야도 이날 김해시청(1위·2승1무)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이승환과 추운기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으나 1승1무1패로 D조 2위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편 하루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 대전한수원에게 0-1로 일격을 당했던 수원시청도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라 김해시청과 4강 진출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선수권대회 8강전은 8일 오후 2시 부산-강릉, 대전-안산의 경기에 이어 오후 4시에는 고양-울산, 김해-수원의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