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전 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 박주영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35분 기성용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관련기사 27면
이로써 4승2무(승점 14)를 거둔 한국은 이날 이란과 비긴 북한(승점 11)을 승점 3점차로 따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남아공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7회 연속이며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여덟 번째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각각 4회 연속을 크게 넘어서는 아시아 최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