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백도서관이 8일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의장 등을 비롯 시의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기흥구 중동 동백근린공원 내에 들어선 동백도서관은 대지 4만1326㎡, 연면적 5559㎡,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258석의 열람실과 4만5천여 권의 장서와 무선네트워크 환경 구축, 독서정원 조성 등 친환경 유비쿼터스 도서관의 면모를 갖췄다.
또 지하 1층은 도서 1만8천800권을 비치한 어린이 자료실과 시청각실, 1층은 디지털자료실, 2층은 도서 2만200권을 구비한 종합자료실과 세미나실, 3층은 열람실과 노트북실로 구성됐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공공도서관들이 시민 평생학습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해 용인을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임영선 관장은 “동백도서관은 개관을 준비하며 건강, 자녀교육, 육아, 음식 등의 도서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 웰빙도서관”이라며 “다양한 정보제공과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도서관은 9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개관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도서관 야외데크와 각층 로비에서 용인예총 사진작가협회 주관의 사진전이 열릴계획이다.(문의:동백도서관 031-324-4651~3)
최영재·하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