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정홍(수원 삼일공고)이 제53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부에서 4강에 진출했다.
정홍은 9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8강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신동학(살에시오고)를 2-0(6-4 6-4)로 완파하며 4강에 안착, 팀 동료 김기훈을 접전 끝에 2-1로 따돌리고 합류한 강호민(울산공고)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나정웅(연천 전곡고)도 8강전에서 박상민(삼일공고)을 2-0으로 누르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는 우승후보 홍현휘(광주 경화여고)가 최지희(서울 중앙여중)를 2-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홍승연(수원여고)과 유진(전곡고) 역시 접전 끝에 장수정(안양서여중)과 김주은(중앙여고)을 각각 2-1, 2-0으로 따돌리며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