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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움직이는인물]〈11〉최선용 지방조달청장

현재 1817억 방출 연간계획대비 55.7% 이르러
신축청사 초절전 조명 사용 녹색성장 앞장설것
‘골재 품귀현상’ 타지역 물량확보 등 사태 대비

“비축물자 방출강화 中企 돕겠다”

 

“인천지방조달청은 본연의 업무인 조달계약 업무의 지속적인 효율성 향상은 물론 비축물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천지역 및 경기서남부지역의 조달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지방조달청 최선용 청장은 “정부조달 업무의 핵심은 공공부문의 인적 물적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가에 달려 있다”며 “물적자원의 효율적 운영과 조달사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비축물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청장은 “내년초쯤에 인천청 신축청사가 완공되면 현재의 야적장은 전문 비축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신성장 동력 산업용 품목인 리튬, 게르마늄 등의 신규 비축을 통해 국가성장 동력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에 3천260억원의 비축물자를 방출하여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 청장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변화로 비축물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알루미늄 등 재고량을 충분히 확보하여 판매 중단 없이 원자재를 지속적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인천청 6월 현재 비축물자는 1천817억원을 방출해 연간계획 대비 55.7%에 이르고 있다.

더불어 그는 지역제한,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 등을 활용하여 올해 사업목표의 60.6%인 1조 4360억원을 지방기업에서, 67%인 1조 5890억원을 중소기업에서 각각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청은 6월 현재 지방기업에서 1조 1천832억원, 중소기업에서 1조 2천239억원을 각각 조달해 연간 계획대비 82.4%, 77%를 달성했다.

상반기 경기활성화와 관련해, 최 청장은 상반기에 1조 6200억원의 조달사업 조기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6월 현재 1조 6274억원을 집행해 목표대비 100.5%로 상반기 경기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 완공되는 인천 신축 청사에 태양광발전설비, 초절전형 조명기구 등 에너지 절감 제품을 사용해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형 공공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녹색기술제품 구매시 적격심사 가산점 부여 등 그린(Green) 조달을 통한 우리나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북한산 모래 반입 중단과 옹진군 바다모래 채취허가 종료로 골재 품귀현상이 예상된다’는 지적과 관련해 최 청장은 “5월중 1일 조달 요청량은 레미콘 1만㎥, 아스콘 1만3천톤으로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하반기 성수기에도 부순모래로 대체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타지역에서 물량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공급에 차질에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청은 연간 물품 및 용역 1조7천억원, 시설공사 6천억원 상당을 계약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 4천억원 상당의 비축물자를 방출하여 원자재 수급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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