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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7주년 특별인터뷰] 오홍식 도시축전조직위 사무총장

주행사장·66건 프로그램 준비 매듭 단계
미래사회 고민 논의 국제 콘퍼런스 계획
유비쿼터스 도시 선보여 국가 브랜드 업

명품인천 명품한국 진입 앞장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미래도시 이야기를 펼칠 주행사장의 모습이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고 66건의 프로그램 준비작업도 각각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브랜드위원회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에서 도시축전을 국가행사로 격상시켜 이에 따른 구체적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007년 2월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2년 4개월여 동안 도시축전의 내부 살림을 꾸려온 오홍식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총장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처음 인천을 국내외에 알리겠다는 의도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더 넓어졌다”며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범국가적 행사로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총장은 또 “미래사회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찾을 국제적인 콘퍼런스 20여건을 계획하고 있고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문화의 거리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가적인 행사로 손색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행사 준비에 앞서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 조사한 결과 도시축전이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 전망치는 생산유발 1조1천억원, 부가가치유발 5천300억원, 고용유발 1만명, 소득유발 3천억원 등 효과는 기대 이상치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 총장은 ‘보이지 않는’ 효과에 더 의미를 부였다. 그는 도시축전을 통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과 80일간 큰 행사를 치렀다는 인천시민들의 자긍심에 더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도시축전에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는 도시마케팅이 성공한다면 인천시가 목표로 한 2020년 명품도시 진입에 가까워 질 수 있을 거란 뜻이다.

오 총장은 “다시 한 번 가고 싶고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가 ‘명품도시’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축전이 보여주고자 하는 ‘미래도시’가 바로 그런 도시가 될 것이며 인천시가 추구하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도시축전이 그리고 보여주려고 하는 미래도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정보화된 도시로 자연과 잘 조화롭게 어우러져 쾌적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도시이며 다양한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라는 오 총장은 “도시축전 주행사장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런 도시를 축소해 놓은 ‘작은 도시’로 꾸미고 있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700만명의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악의 상황을 다양하게 설정, 대처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재미와 감동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질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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