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경마방송국이자 최첨단 방송시설을 갖춘 KRA 한국마사회 경마방송이 2009년도 정기 개편을 맞아 새 단장을 했다.
한 차원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한 개편은 양질의 방송 콘텐츠에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했고 단순 경마정보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만 했던 일방향에서 부분적이나 양방향 기법을 도입했다.
먼저 프로그램 부문 개편을 보면 ‘클릭! 오늘의 경마’는 동일한 패턴의 커트편집방식에서 선정경주의 하이라이트 부분의 편집 차별화를 기했다.
선정된 경주에 출전하는 주요마필의 최근 경주영상을 통해 우승마 예측을 보다 손쉽게 도와준다.
또한 비선정 경주에서 해설위원의 멘트에 따라 해당마필의 정보표출의 차별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방송 몰입도를 높였다.
경주를 복기하는 코너인 ‘리뷰! 오늘의 경마’는 전체경주를 대상으로 경주영상과 함께 분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루 3개 경주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또 일요일과 다음 주 토요일 오전 주행검사 방송 이전에 재방송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경마이야기 속으로’는 아이템 발굴 단계에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고객이 궁금한 사안이나 좋은 방송소재 등을 올리면 프로그램 제작에 반영되는 형식이다.
영상 부문은 종료된 경주의 하이라이트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추가로 제공한다.
발주기 진입영상을 위한 전용카메라는 발주기 바로 옆까지 밀착해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보내준다.
예시장 영상엔 해당경주 전체 출주마의 체중을 표시해 경주확정 전 자투리 시간에도 경마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재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착순게시대가 PIP로 노출돼 방금 있었던 경주의 재방송 중에도 착순게시대의 도착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대상경주 시 출주하는 경주마와 기수에게 자연스런 박수유도를 끌어내기 위해 응원박수 효과음이 제작되며 박수유도 효과음은 오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28일)부터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