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마약 공급 차단을 위해 마약·대마사범 등을 상대로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마약류사범 69명을 붙잡아 이중 13명을 구속하고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가운데 유형별로는 향정신성 약물(필로폰)이 46명(66.7%)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 흡입 14명(20.6%), 일반 마약 9명(13.2%)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32명에 비해 무려 115.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7월 14일까지 인천 전 지역에서 양귀비를 불법으로 재배·거래하거나 아편을 몰래 만드는 마약사범과 대마를 키워 흡연하는 대마사범, 필로폰과 신종 마약류를 거래하고 투약하는 향정신 사범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