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장 윤태진)는 16일 소래포구 해안 일대와 구(舊)소래역사 주변 공한지에 대한 폐어망과 무단 폐기된 해안쓰레기 등 각종 오물을 일제 정비했다.
구에 따르면 이 일대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무단 해안 투기 쓰레기가 산재, 연간 1천만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혐오감과 불쾌감을 안겨주고 있어 이번 대청소를 계기로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를 꾀하고 ‘깨끗한 남동구 만들기’에 주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청소에는 200여명의 공무원과 환경미화원,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가자, 상인번영회, 어촌계 회원이 참석하고 청소차량 3대, 집게차 2대 등을 동원, 폐어망 및 그물, 잡쓰레기 등 180여톤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