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의 첫 걸음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인만큼 앞으로 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자신감이 생깁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간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와 경기도 주관으로 도내 11개 기업이 동남아(상해, 싱가폴) 통상 촉진단에 참가해 성공적인 수출계약성과를 거뒀다.
이번 동남아 통상 촉진단은 상해에서 1천155만 달러, 싱가폴에서는 628만 달러로 총 64건, 1천783만 달러의 가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부터 본격적인 공급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 등 내수만을 전문으로 하던 기업 참뜸팡이㈜(대표 김선기)는 최근 설립 후 처음으로 참가한 동남아 수출 상담회에서 연 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가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참뜸팡이㈜는 한국의 맛을 강조한 ‘갈비양념 소스’를 싱가폴 바이어에게 선보여 좋은 호평을 받았고 그 결과 싱가폴 내 육류제품 가공 및 유통업계 1위 주자인 ‘Ongjoojoo’기업과 갈비 양념소스 수출 공급 가계약을 체결했다. 참뜸팡이 수출팀장 문대웅씨는 “처음 참가한 이번 해외촉진단에서 생각지도 못한 성과를 거둬 놀랐다”며 “최근 싱가폴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으로 한국적인 맛을 살린 갈비양념에 대한 현지 기업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과의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같이 동행한 무역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들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수출시장 개척에 초짜인 우리기업이 바이어와 접촉하는 것부터 통역, 현지 지원인력 및 정보제공 등까지 전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 경기지부 김기현 차장은 “이번 참뜸팡이의 성공적인 시장개척은 최근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무역협회가 내수시장에 머물러 있던 한 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