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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勞使 임단협 타결

박용희 지부장 “노사관계 복구계기 되길”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인천성모병원 노사가 3년만에 임금단체협약 체결에 합의했다.

보건의료노조 인천지역본부는 18일 "성모병원 노사가 인사경영권 일부 개정과 노조활동 보장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잠정 합의를 도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23일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과 노조는 지난 2006년 7월 이후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인사경영권 범위와 노조전임자 지위 보장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갈등을 빚어왔다.

이로인해 병원 측은 올해 1월 노조에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노조는 4월20일부터 병원에 단협 일방해지 통보 철회와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여왔다.

박용희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지부장은 "그동안 힘들게 쌓아온 것들을 지킬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를 이뤄낸 만큼 해묵은 갈등을 털어버리고 노사 관계를 복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도 "노사가 극단의 상황을 막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상생의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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