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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이겨내는기업] ㈜블루웨일스크린

일류제품 생산… 꿋꿋한 원칙경영
미세목스크린 개발 내수 80% 점유… 해외시장 개척 집중

 

“세계 제일의 제품이 아니면 만들지 않습니다.”

올해로 창업 20년 째가 되는 ㈜블루웨일스크린(대표 황두연·안양시 동안구)은 하수 및 산업폐수 중에 포함된 미세협잡물을 걸러내기 위한 미세목스크린 장치를 전문제작하는 업체이다.

기존 하폐수처리장의 수로용 스크린들은 20~150mm 이상 크기의 협잡물만을 걸러낼 수 있는 스크린으로 작은 크기에 협잡물들은 여과할 수 없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 많은 기업들이 1~5 mm 크기의 협잡물을 걸러낼 수 있는 미세목스크린을 개발·시도했지만 작은 간극이 쉽게 막히는 등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블루웨일스크린은 막히지 않고 고장 나지 않는 ‘마이크로-바 스크린’을 개발해 최근 10여 년 간에 걸쳐 전국 하수처리장에 설치 돼있던 독일, 일본, 스웨덴 등의 수입 스크린들을 완전히 몰아내고 전국 도시하수처리장의 80%를 국내 제품으로 교체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세계최초 정유속 침사조를 개발해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 및 중국 특허까지도 취득하면서 지난해 10월 미국과 호주에 각기 대리점을 지정했고 지난달부터 아시아 지역의 대리점 계약에 대한 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

㈜블루웨일스크린 황두연 대표는 “블루웨일스크린은 ‘세계제일이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는 슬로건에 따라 연구개발에 매진해 현재까지 20건의 발명특허 및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전 세계 110여 수처리 스크린 업체의 1천600여가지 이상의 기술자료를 보유하게된 것이 오늘날의 성공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또 황 대표는 “이제 블루웨일스크린의 역량을 내수가 아닌 해외시장 집중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미 미국 및 아시아 등지에 대리점이 설치되는 등 해외현지 시장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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