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간부가 심야시간대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해양경찰청 소속 A(54) 경정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정은 이날 0시15분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인천시 연수구 연수고가 앞 편도 2차로를 달리다가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을 발견하고 유턴을 하려다 같은 방향 1차로로 진행하던 택시를 들이받고 유턴, 100m 가량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