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평중이 제8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중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청평중은 20일 강원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중부 경기에서 금 4, 은 1,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충북 이월중(금 2·은 1·동메달 1)을 제치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일반에서는 남양주시청이 금 3, 은메달 2개로 옹진군청(금 1·은메달 3)의 추격을 뿌리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으며 여고부의 구리여고는 금 1, 은 2, 동메달 6개로 부여여고(금메달 3)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동민(청평중)은 남중부 카약 2인승(K-2) 200m와 500m에서 각각 47초08과 2분03초89를 기록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카약 4인승(K-4) 200m와 500m에서도 44초08과 2분10초97로 정상에 오르며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함께 출전한 지대성은 카약 2인승 500m와 4인승 200m·5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강대한(카약 2인승, 3인승 200m)과 박지환(카약 4인승 200m·500m)은 각각 2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일반 카약 1인승 200m(46초02)에서 우승자 심영애와 4인승 500m(1분52초50) 우승팀 조미정-김국주(이상 남양주시청) 조도 변영희와 조를 이룬 4인승 200m에서 38초17로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기대주’ 정다흰-강승모(청평공고) 조는 남고부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43초81로 가장 빨리 물살을 갈랐고, 여고부 카약 4인승 500m에 출전한 이슬비-김현경-이현화-이진영(구리여고) 조와 남일반 카나디언 카약 2인승(C-2) 200m에 나선 양병두-양병철(남양주시청) 조도 각각 1분52초68과 40초27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