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진(수원 수일고)과 양연수(고양 대진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유재진은 21일 수원 홍익스포츠프라자 스쿼시경기장에서 조별 리그전으로 펼쳐진 남고부 결승에서 접전 끝에 팀 동료 허대길을 3-1(12-10 11-8 11-13 11-3)을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2전 전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유재진은 역시 2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허대길을 맞아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또 양연수도 여고부 경기에서 최유라(안양 백영고)와 구서정(부천 덕산고), 박다나(김포 사우고)를 잇따라 연파, 3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일반 결승에서는 정영준(경기도스쿼시연맹)이 최성훈(대림대)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일반에서는 김선임(고양 YMCA)이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남중부 이상훈(고양 백석중), 여중부 김미진(안양 범계중), 남초부 류한동(군포 태을초)도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