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가 조성중인 검단 일반산업단지 보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및 아파트형 공장용지가 오는 7월 21일 추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28일 도개공에 따르면 검단산업단지는 전체 조성 면적의 99.6%에 대한 토지보상이 완료됐고 지구내 보상대상 업체기준으로는 89%가 보상이 끝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분양 산업용지가 85만㎡인 것을 비롯, 임대 산업용지가 6만5천㎡, 아파트형 공장용지 5만2천㎡를 합쳐 모두 96만7천㎡이며 4만㎡의 폐기물처리시설용지가 입찰로 별도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당 75만6천원으로 조성원가보다 낮게 책정, 인근에 있는 다른 산업단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공급하며 분양자격은 검단산업단지내 지장물(영업)보상 대상자와 검단신도시 1지구내 등록 제조업체다.
도개공은 오는 7월 9일까지 매입신청을 접수하고 입주심의를 거쳐 21일~23일 가운데 입주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산업단지 1구역은 오는 2010년 2월, 2단지는 2011년 10월에 공장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개공 관계자는 “앞으로 검단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공급, 지역 제조업체들이 원활하게 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대 220만3천399㎡ 규모에 총 사업비 1조3천264억원을 투입,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오는 2012년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