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의 개발면적이 당초보다 4배 정도 늘어난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사업자인 “용유·무의 사업관리법인(PMC)’이 용유·무의지구의 당초 개발면적인 7.02㎢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국제업무지구 일부지역(396만㎡)과 남측 유수지 등을 포함해 총 면적 28.7㎢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PMC는 사업시행자인 인천시를 통해 오는 7월께 지식경제부에 용유·무의지구 개발계획변경(안)을 제출, 내년 10월까지 사업승인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2011년 4월께 대상 부지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2014년에는 1단계 개발사업을 끝낸다는 일정을 수립했다.
PMC 측은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의 주민설명회를 주민과 토지주 등을 대상으로 가졌다”며 “용유도는 관광과 레저를 갖춘 도시, 무의도는 자연친화적 휴양과 메디컬 등 복합도시 개념의 ‘문화관광레저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