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해역에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해양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 오는 12월부터 해상기상 및 해양 정보를 수요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의 해양교통시설 관리시스템에 해양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합 구축, 운영키로 하고 해상기상정보시스템 설치공사를 6월말에 착수했다.
지방항만청 관계자는 “현재 설치 운영중인 유인등대 4개소(부도, 팔미도, 선미도, 소청도) 및 무인등대(등표, 등부표) 등 모두 14개소에 각종 관측 장비를 설치, 해양 및 기상정보(풍향, 풍속, 기압, 파고, 수온, 염분)를 수집, 연안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전광표지판에 표시된다”며 “지방항만청 홈페이지와 휴대폰, ARS, 특정 단말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운항중인 선박 또는 레저보트 이용자 등에게 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