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10월 인천 남항 아암물류1단지에 본격 운영예정인 공동물류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천진과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 해외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해외 조사단은 인천항의 물동량 확대를 목표로 3국간 물류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 및 참여 컨소시움과 공동으로 합동 조사할 예정이다.
중국 천진과 몽골의 공동물류센터가 세워지면 3국간 물류네트워크가 구축돼 소량화물의 반입, 반출이 크게 증가돼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의 공동물류센터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아암 물류단지 1만7천918㎡(5천420평)의 부지에 소량 컨테이너화물(LCL)의 콘솔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항만공사에서 10여개월의 준비 끝에 만든 것이며 인천항에서 일괄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부산항 대비 해상운송료의 20%-30%, 육상운송료의 60%-80%를 절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인천항은 중국과 일본 등 동남아시아의 지역 편중 현상에서 벗어나 유럽, 미주는 물론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등의 광범위한 서비스가 가능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