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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잇단 호재 부동산시장 꿈틀

흥덕지구~서울 고속화도로 본격 개통
GTX 사업·세제혜택 맞물려 관심 집중

용인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아파트 시세가 많은 개발호재와 규제 무풍지대로 상승하면서 용인지역 인근 급매물과 미분양 아파트도 꾸준히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용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버블세븐 지역의 약세와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올 3월 말 986만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4월 들어 상승세로 반전, 현재 1천만원 선을 회복했다.

이는 2007년 4월 3.3㎡당 최고 1천161만원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또 미분양 아파트도 1일 개통되는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주변으로 빠르게 소진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는 용인 흥덕지구와 서울 헌릉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22.9㎞ 고속도로로,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가 있어 판교, 분당, 광교 등 신도시와 서용인 지역 등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날 용인 흥덕지구에서 오산 부산동까지 오산~영덕간 광역도로도 개통돼 수원 영통지구와 용인 보라지구, 동탄신도시 등도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정부가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대심도 철도도 용인 지역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 측면에서도 용인은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으로 공공·민간 택지 모두 전매 제한 기간이 1~3년으로 짧아 공공택지라도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계약 1년 후에 전매가 가능하다.

양도세 역시 올 2월 ~2010년 2월까지 취득하는 신축주택(분양 및 미분양)에 대해 과밀억제권역이 아닌 지역은 면적에 관계없이 5년 간 양도소득세가 전액 면제되기 때문에 세제 혜택을 누릴 기회가 크며 취·등록세도 50% 감면된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연구원은 “부동산 거래 시 취·등록세나 양도세, 중개수수료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러한 세제 완화는 수요자들의 부담을 직접 덜어줄 수 있어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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