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철도소음 차단과 녹지경관 향상을 위해 오는 7월 20일까지 일산역 앞 철로변 완충녹지대에 산책로를 조성한 후 왕벚나무 등 17종의 수목 5천743그루를 심는다.
지난달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대가 낮아 배수가 불량한 곳에 흙을 성토해 배수가 잘 되도록 한 후 산책로를 조성하고, 산책로 주변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화사한 꽃을 피우는 키 큰 나무와 철쭉 등 아담한 나무를 조화있게 배치해 식재한다.
또 철로 변에는 스트로브잣나무, 화백나무 등으로 차폐수목을 심어 소음을 줄이고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에 나무를 식재할 일산역 앞 녹지대는 일산교에서 삼정건널목까지 총 연장 1.8㎞ 구간으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식재돼 있고 산책로와 각종 운동시설이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휴일이나 밤에는 많은 시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위해 이곳을 즐겨 찾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