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수도권 2천만의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피서철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수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영흥면 십리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5개 해변이 오는 8월 20일까지 약 50일동안 개장된다. 개장기간 동안 관광객의 편의제공 등을 위해 군청과 각 면사무소에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종합상황실은 관광과 교통, 위생, 급수, 보건 등 분야별로 운영되며 특히 면 상황실에는 불편신고 접수대장과 관광홍보책자, 교통 및 숙박안내 자료 등을 비치토록 했다.
군 관계자은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기 전 관광 편의시설물을 2차에 걸쳐 철저히 검검했다”며 “안내소 11개소와 샤워장 19개소, 화장실 43개소 등 음수대 및 정자각, 스포츠시설 등 7개면 163개의 시설물에 대해 파손 및 사용가능 여부와 급·배수 설비작동 여부, 편의용품 비치 및 시설물 청결 등에 대해 세부적인 정비·점검을 모두 끝마쳤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은 “피서철 해변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업비 4억여원 들여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수상안전요원 76명을 각 면 관리대상 해수욕장 요소에 배치.운영토록 했다”며 “운영기간은 오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수상안전요원들은 인명구조 및 사고방지를 위한 감시 및 순찰근무 등 수상안전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