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수원시 공공·서비스 요금이 전년대비 소폭 인상에 그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6일 수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09년 수원지역 공공·서비스요금 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원지역 공공·서비스요금은 전년 대비 0.48% 인상률을 보였다.
이는 상수도관계요금, 도시가스관계요금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관계요금, 교육관계요금 등 대부분의 공공·서비스 요금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동결돼 소폭 인상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 공공·서비스 요금 동향을 살펴보면, 상수도관계요금은 대중욕탕용 요금이 전년 대비 약 1.7% 상승했고 가정용·영업용·업무용 요금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됐다.
철도관계요금은 지난해 2분기 운임체계개편으로 무궁화·새마을 요금(수원~서울)이 전년 평균 대비 각각 6.5%, 12.9%로 크게 인상된 반면 지하철 요금은 동결됐다.
자동차관계요금은 시외버스(수원~대전) 요금이 6.0% 상승했고 직행좌석버스, 시내 및 시외버스 요금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도시가스관계요금은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단가가 전년 대비 6.9%로 올랐고 업무용 도시가스도 6.4% 인상됐다.
한편 이외에 전기관계요금, 하수도관계요금, 우편관계요금, 통신관계요금, 교육관계요금 등은 모두 전년과 동일수준으로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