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성남지역 일부가 산림휴양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휴식장이 될 전망이다.
7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숲과 계곡, 지자체 시계부에 위치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청계산의 성남지역쪽 50ha 국유림에 각종 산림휴양시설이 들어서 청계산의 가치를 한급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와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공동산림사업 협약식을 통해 오는 2011년 10월까지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등산로, 산책로, 탐방로 등 숲길과 전망대, 자연생태지구, 자연관찰원, 각종 체육시설(운동기구, 건강 지압로, 심신단련장)들을 설치키로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북부지방산림청은 수정구 상적동 산 73-2 망경대 주변 50ha 국유림을 제공하기로 해 시가 청계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테마별 개성있는 숲의 가치 문화를 적극 반영, 숲에 의한 심신 치유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할 방침으로 청계산을 찾는 이들이 즐겨찾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구대학의 대형식물원과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등이 어우러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사업에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하는 산림사업 추진은 의미가 크다”며 “산림휴양 조성사업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