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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계 경영성과 외형은 성장 내실은 악화

최근 3년간 국내 건설업계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외적으로는 기수주분의 시공과 해외수주 호황으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내적으로는 수익성 저하와 재무구조 악화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최근 업계내 경쟁심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상승, 환율불안정 등 사업환경 악재로 인해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대기업은 공사원가 부담이 중소기업은 금융비용 부담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계약이 많은 대기업의 경우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계약금액 조정에 반영하지 못해 영업이익률이 감소했으며 자금관리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은 이자비용과 외환관련 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 당기순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은 또 부채증가 및 단기지급능력 약화로 건설업계의 재무구조가 불안정해졌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신용경색으로 장기자금조달이 어려워져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가 크게 증가, 유동성경색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토지보유비중이 높은 종합건설업과 중소기업은 공기지연으로 재고자산(사업용 토지)에 자금이 묶이면서 전문건설업과 대기업보다 채무상환능력 악화가 더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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