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개국의 1천여 걸스카우트 대원과 9천여 한국 걸스카우트 대원이 다음달 초 인천대공원에서 모인다.
한국걸스카우트 인천연맹은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8월5∼11일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일원에서 ‘제12회 걸스카우트 국제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너의 미래를 설계하라’란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걸스카우트세계연맹 산하 아·태연맹이 후원해 국내에서 12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대원 1천여명과 한국인 대원 9천여명이 모여 우정을 나누고 도전정신과 시민의식을 기르게 된다.
유치원에서 성인에 이르는 1만여 걸스카우트 대원은 야영 훈련, 문화예술 분야 교육과 실습, 새·곤충·식물 등 자연생태 이해하기, 나침반 사용, 줄 묶음법, 지도해석 등 산악 훈련,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춤과 의상 등 세계 각국 전통문화 이해하기 등 다양한 과정을 익힌다.
또 이 기간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견학하고 물놀이, 병영체험, 비박체험, 비치발리볼 등도 한다.
행사장에는 걸스카우트 60년사와 최고 높은 대원인 ‘무궁화스카우트’ 등을 알리는 걸스카우트 홍보관 및 세계도시축전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을 소개하는 인천시 홍보관, 기독교와 불교 등의 코너가 있는 종교홍보관이 꾸며진다.
아울러 빈곤과 기아 퇴치, 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파워 형성, 어린이 사망률 감소, 에이즈·말라리아·기타 질병과의 전쟁, 환경 지속가능성 보장 등 8개 주제에 관한 ‘UN MDGs’(Millennium Developement Goals.천년개발목표) 홍보관도 만들어져 참가자들에게 관심을 촉구하고 인식을 넓히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걸스카우트 홈페이지(www.girlscout.or.kr)를 보거나 전화(☎ 032-882-58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