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해상치안기관 정례회의에 참석, 국제범죄 공동대응 및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9일 해경에 따르면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한·베트남 해상치안기관 정례회의에서 해상에서 발생하는 해적공격과 마약 밀거래 등 국제범죄 공동대응 및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 기관 간 실질적인 인적교류 증진방안들을 심도있게 토론회를 가졌다.
양 기관은 지난 2007년 10월 협력약정(MOU) 체결 이후 두 차례의 정례회의, 한국 해양경찰청 주관 ‘아시아 해상치안기관 공무원 초청연수’ 및 ‘비바체호(아국선적) 선내 살인사건’ 공조수사 등 실무급 교류협력을 통해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양 국가 해역내 해상치안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다.
해경 관계자은 “향후에도 베트남 해양경찰과 지속적인 교류협력 및 현지 해상치안관련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역내 해상에서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