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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초등생 신종플루

같은반 어린이 7명 고열 증세… 학교 조기방학 결정

캐나다를 다녀온 성남의 한 초등학생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격리 조치됐다.

또 같은 반 어린이 7명이 고열에 시달리는 등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이자 학교 측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조기 방학을 결정했다.

12일 분당구보건소에 따르면 분당 A초등학교 3학년 B(9)군이 신증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됨에 따라 지난 10일 국립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B군은 가족들과 5일간 캐나다를 여행한 뒤 지난 5일 귀국해 다음날 정상 등교했으나 고열 증세를 보이며 7일 학교를 결석, 8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B군과 같은 반 어린이 7명도 고열로 결석하는 등 신종플루 의증을 보여 역학조사를 거쳐 자택에 격리됐다.

나선희 분당보건소 전염병관리팀장은 “의증을 보이는 어린이들을 집에서 격리시켜 치료중”이라며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한 나머지 보건소를 찾는 상황으로 외부활동하고 귀가하면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기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측은 전염으로 인해 감염자가 늘 것을 우려해 13일부터 조기여름방학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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