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쌍용차 공권력 투입… 또 긴장

경찰, 4개 출입문 확보 철제 구조물 설치
업무방해 혐의 등 외부세력 44명 출석요구

경찰이 지난 11일 점거농성중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4개 출입문을 확보하는 등 공권력 투입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대해 경찰은 공권력 투입과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발히고 있으나 조만간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출입문을 확보한 지 사흘째인 13일 공장 출입문 안쪽에 도장공장을 살필 수 있도록 그물 형태의 이동식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 놓았다.

구조물 앞에는 노조원들의 돌발행동에 대비해 철판 등 장애물도 설치됐다.철제 구조물에는 전경 6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출입문에는 사측 직원 50여명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본관 건물 양쪽 측면에 있는 정문과 남문이 확보되면서 본관 건물 출입도 가능해졌다.

경찰이 출입문을 모두 확보하면서 노조원들은 사실상 외부와 연대가 차단된 채 대부분 도장공장 안으로 물러난 상태다.

한편 쌍용차 사태를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쌍용차 회사측에 의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된 금속노조 등 노동.사회단체 관계자 44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쌍용차가 고소한 외부세력은 금속노조 정 위원장을 포함한 금속노조 소속 24명과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만든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시민경제 살리기 범경기도민대책위원회' 소속 38명으로, 경찰은 우선 금속노조 소속 24명 전원과 시민사회단체 소속 20명 등 44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