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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줄고 고가품 반입 늘고

2분기 고급시계 703건 1분기보다 208% 증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늘어나던 외국인 여행자수는 줄어 든 반면 경기불황으로 고가품 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공항세관이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여행자 휴대품 반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환승객을 제외한 인천국제공항 전체 출입국 여행자는 1천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27만명에 비해 17% 줄어 들었다.

1월 75만명, 2월 75만명, 3월 80만명, 4월 82만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던 외국인 여행자는 원화가치 상승 및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5월 67만명, 6월 62만명 등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계속 줄어들던 고가품 반입이 2분기 고급시계 703건(1분기 228건), 핸드백 2천447건(1분기 639건)으로 1분기에 비해 각각 208%, 2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저렴한 주류와 화장품의 경우도 주류 4천143건, 화장품 688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72%, 50% 늘어났다. 주류의 경우 올해 2분기 2천68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천415건보다 268건이 많이 반입됐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과소비를 억제하고 사회안전 위해물품 등의 반입을 막기위해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행자휴대품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건전한 해외여행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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