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는 14일 취업을 미끼로 외국인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J(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6월 18일 오전 9시쯤 인천시 부평구 소재 A오피스텔에서 취업하기 위해 찾아온 몽골인 B(27·여)씨를 3시간여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J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외국인 여성 고수익 취업 보장’이라는 허위 광고를 올린 후 광고를 보고 찾아온 B씨에게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