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무역센터가 아파트 용도전환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무역센터는 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업무용 빌딩으로 시행해 오다 지난7일 자금난으로 공정률68%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동북아 무역센터는 인근 2개필지에 고층 아파트 1069가구를 허가해 주고 나온 개발이익금을 이건물 신축에 재 투자하는 방식으로 공사진행 중 건설사업 시행사가 또다시 20개층 아파트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여론이 일고 있다.
동북아무역센터는 업무용 빌딩으로 건축승인이 났지만 사업성을 고려해 1-33층은 업무용 시설,34-44층 호텔 45-64층 콘도로 허가됐다. 2006년 7월 착공해 내년3월 준공 예정이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행사측에서 콘도가 들어갈 20개 층을 분양이 쉬운 주거형 호텔로 바꿔달라고 요청해 오면 검토 후 방영할 것이라며 차후 흉물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것 보다 다른 용도를 고려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행사가 60평형 이상의 대형 평수140가구를 넣기를 원하는데, 오피스, 호텔, 주거시설을 혼합해 허용한 전례가 없고 송도의 상징적인 오피스 건물에 아파트를 넣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 개발유한회사(NSIC)관계자는 "인천경제청과 용도변경을 협의할 것이며 협의가 되면 공사가 재개될것"이라고 말했다. 시행사가 요청할 주거용 호텔은 형식은 호텔이지만 사실상 아파트여서 고가에 분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