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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오늘 노사정 대책회의

폭력사태 중재 논의… 경찰-노조 또 충돌

쌍용자동차 사태가 경찰 진입이후 4일째 충돌을 빚으며 극한 대치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사태 해결을 모색하는 노사정 대책회의가 다시 열릴 예정이어서 평화적 해결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평택시는 24일 오전 10시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2층 회의실에서 ‘쌍용차 사태 중재를 위한 노사정 대책회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책회의에는 송명호 평택시장과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 정장선 민주당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박영태 쌍용차 법정관리인,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쌍용차 폭력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정리해고 문제에 대한 노사 입장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중재안 마련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부자재 창고(MIP물류창고) 등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시설물 추가 확보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도장공장에서 300여m 떨어진 프레스공장 3곳을 확보한 경찰은 지난 22일부터 부자재 창고 등에 대한 추가 확보를 시도하고 있으나 노조원들의 격렬한 저항으로 부자재 창고 확보에는 실패했다.

도장공장 앞 50여m 지점에서 노조와 대치하고 있는 경찰은 도장공장 진입을 위해 노조가 공장 주변에 쌓아놓은 작업용 선반과 폐타이어 더미, 철판 등을 중장비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일째 정상 출근하고 있는 사측은 사측은 엔진구동개발실 제1시험동의 시험실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경찰 진입으로 안전이 확보된 프레스공장과 차체공장, 도입자재 창고 등의 장비 및 자재도 점검했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사측은 노조가 그동안 사용한 화염병과 볼트 등 시위 용품을 정문 앞에 전시하기도 했다.

경찰과 사측이 공장에 진입한 20일부터 지금까지 노조와의 충돌이 빚어지면서 사측 직원 14명, 노조원 5명과 경찰 12명 등 모두 31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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