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적자… 상여금 운용 어떻게 해야?
안녕하세요. 저는 28세 남성 직장인으로 매월 200만원의 수익과 300%상여금을 받고 있습니다. 매월 150만원씩 제2금융권에 저축하고 있으며 기숙사비와 교통비, 문화생활 비용 등으로 120~130여만원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매달 적자입니다. 적자 부분은 상여금 300%를 조금씩 사용하고 있으며 차익금은 모두 월급통장에 넣어둔 상황 입니다. 앞으로 목표는 3년 후 결혼입니다. 향후 계획은 9월 만기예정인 적금(1천800만원)과 자산(600만원), 그리고 이모에게 1천만원 빌려서 전세(3천만원)를 구할 계획입니다.
전세를 마련한 이후 적금은 130만원선으로 조정하고 펀드에 20만원정도, 상여금 300%는 자유적금에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질문입니다.1. 목돈 마련을 위해 적금위주로 돈을 모으는데 괜찮은 방법인지요? 펀드에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2. 자동차를 구매해도 될지요. 물론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것은 알지만 취미생활 등 불편점이 많습니다.3. 상여금을 자유적금 또는 CMA 중 어느쪽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가요. 4. 월급통장을 용돈통장 겸 사용하고 있어 돈이 계획없이 빠지는것 같은데 용돈 통장을 따로 만들어야 하나요.(현재 체크카드만 사용중)
A. 우선 매월 약간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부분은 지출 축소나 저축규모의 조정으로 맞춰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자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월 저축규모는 소득대비 70%를 상회할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질문 1. 단기적금 위주의 전략에 관해.
자산 운용을 100% 안전자산만으로 하거나 반대로 투자형상품만으로 하는 것은 적절한 재테크가 될 수 없습니다. 재테크의 목적은 안전성, 수익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한 부분을 완전하게 배제하는 것은 효율적인 전략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개인별 성향과 나이, 자산현황, 운용의 목적 등에 따라 비율은 달라지겠지만 어떠한 연령층에서도 펀드, 즉 투자형상품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은 존재합니다.
예적금의 경우 명목금리에서 세금을 제하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자산의 증가효과는 매우 미미하거나 마이너스의 실질금리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안전자산만으로 운용하는 것이 결코 안전한 방법이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질문 2. 자동차 구매 관련.
자동차 구입은 사실 미혼의 젊은 연령층에 있어서 재테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다만 현대사회에서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이 됐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으며 개인적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의사결정 할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꼭 필요하다면 구입을 하되 지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예를 들어 중고차 구입이나 경차구입 등)을 염두에 두고 가급적 금융상품에 가입해 구매자금을 마련한 후 실행에 옮기시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또한 구입시에는 직접적인 구입비용은 물론 유류비,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등 보험료 등 부가적인 지출까지도 사전에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질문 3. 상여금의 운용방안.
연간 300%의 상여금이라면 3회 정도에 걸쳐 나뉘어 유입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1회 수령시 약 200만원 내외로 작지 않은 돈이므로 적금이나 CMA등에 예치 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우선 매월 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상여금은 예금이나 ELD, ELS 등 목돈운용이 가능한 상품에 예치하는 것이 관리 수익성 측면에서 바람직합니다.
질문 4. 용돈 통장.
본인의 용돈과 비상자금의 구분이 안 되는 경우라면 급여통장과 예비자금 통장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월 본인의 정기적인 지출규모는 파악이 가능하므로 월 평균 지출규모의 3-4배수 정도의 예비자금을 상시로 CMA통장에 예치해 두고 급여통장에는 본인의 용돈과 월 생활비만을 남겨 둔다면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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