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수사대는 27일 전국을 무대로 아파트 저층 빈집만을 골라 수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K(4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훔친 장물을 구입한 P(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6월 23일 오후 8시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 소재 S(31)씨의 아파트가 빈 것을 확인, 베란다를 통해 S씨의 집에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 1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7년 10월 1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122회에 걸쳐 총 5억 2천60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