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경제살리기 재정 조기집행 시책이 실효를 거둬 도가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과 1억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예산 2조379억원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의 목표액 1조2천227억원을 초과한 1조2천936억원을 조기 집행, 목표액 대비 105.8%를 달성했다.
시는 이를 위해 비상경제대책단 및 노·사·민·정 대책위원회 구성 운영, 민생예산 긴급 입찰제 시행, 수의계약 대상 확대, 하도급 업체 공사대금 직불제 실시, 선금과 기성금 지급율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
또 시는 1억원 이상 관급공사에 성남시민 50% 이상을 고용하는 시책을 펴 193개 사업장에 4만7천여명이 고용될 수 있게 해 실업난 해소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